명지병원서 격리 치료…퇴원자 총 4명
검사중 의사환자 334명↑…사흘만에 반등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한 명이 추가 확인돼 28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9시 현재 확진자 한명이 추가로 확인돼 확진자 수는 2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날 퇴원한 11번 확진자를 포함 4명이 퇴원했고, 24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현황(2월 11일 오전 9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2.11 unsaid@newspim.com |
28번 확진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3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증상이 의심돼 검사를 거친 의사환자는 전날보다 518명 늘어난 3601명이다. 이 가운데 27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865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 인원은 이틀째 감소세를 기록하다 사흘 만에 334명이 늘었다. 의사환자 중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184명 증가했다. '의사환자'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로서 진단검사 적용대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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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2.10 unsai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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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