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농협은 윤해진 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각종 졸업·입학식 행사 등이 연달아 취소되어 꽃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10일 부산경남화훼농협 관내 화훼농가를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하고 대책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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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왼쪽 두번째)이 10일 부산경남화훼농협 화훼경매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남농협] 2020.02.10 |
연중 꽃 소비량이 가장 많은 2~3월에 맞춰 출하할 예정이었던 꽃의 유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폐기 처분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출하가격이 지난해 절반 정도로 낮아진 데다 소비 역시 위축되어 농가 경영비 부담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농협은 일상생활 속에서 꽃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에 기쁨의 꽃을 건네는 마음 나누기, 졸업과 입학 때 꽃을 전하는 사랑 나누기, 사무실 꽃 생활화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일상 속에서의 꽃 소비를 통해 화훼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꽃을 통해 마을의 치유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꽃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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