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선거철 청년 흥행도구 전락"…총선청년네트워크 출범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1:57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7:23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서 출범식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청년들이 제안하는 정책을 촉구하기 위한 단체가 출범했다. 이 단체는 우선적으로 세습 불평등과 소득격차 확대를 막기 위한 '불평등세' 도입 등 5개 정책을 제안했다.

청년유니온,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민달팽이유니온, 청년참여연대 등 20여개 단체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2020 총선청년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2020 총선청년네트워크 출범식 및 정책 제안 발표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02.10 kmkim@newspim.com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선거철만 되면 청년은 흥행의 도구로 전락한다"며 "전국 각지 청년들이 다음 사회를 위해 외쳤던 목소리와 청년기본법 제정은 이미 선거 국면에 흐려졌으며 '젊은 정치인'의 상징성을 어떤 정당이 가질 것인지에 대한 싸움만 남아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이 필요하다"며 "과거의 낡은 상식은 과검히 기각하고 우리가 살아갈 다음 사회의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불평등세 도입 ▲세입자 권리보장 및 주거빈곤 타파 ▲노동법 사각지대 해소 ▲교육공공성 강화 ▲사회보험 개혁 등 1차 5대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억대 소득자를 중심으로 획기적 누진적 증세를 통한 소득격차 구조 해체 보유세 증세를 통한 사회인프라에 대한 정당한 비용 징수, 임대소득자 세금특혜 폐지 및 임대 소득 과세 강화 등 불평등세 도입을 제1정책으로 요구했다.

이들은 3월 모의투표 캠페인, 정책 공론장, 2차 정책요구안 등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총선 전까지 각 정당 및 후보자 정책 제안 및 협약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엄창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는 "투기는 아니지만 집을 더 사고파는 것이, 채용청탁은 아니지만 전화 한통 정도는 할 수 있는 것이 기존의 익숙한 상식"이라며 "2020 총선청년네트워크의 슬로건은 '상식 혁명'"이라고 설명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