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품질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번주 주식시장에는 위세아이텍과 신영스팩6호가 신규 상장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위세아이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위세아이텍은 1990년에 설립된 머신러닝(기계학습)·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품질 분야 소프트웨어를 기업 간 거래(B2B)로 제공하고 있다. 대량 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 금융기관, 미디어 콘텐츠 기업 등이 주요고객이다.
[로고=위세아이텍] |
위세아이텍은 머신러닝으로 이상값을 탐지하는 제품 차별화로 국내 데이터품질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데이터품질 제품 'WiseDQ'는 국내 시장점유율 47.1%로 1위다. 데이터품질은 데이터 일관성이나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다. 데이터를 표준화해 일관성 있게 관리해 주는 소프트웨어다.
빅데이터 분석과 산업별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WiseProphet' 토대로 제조·플랜트·유통산업에서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광주 금형공장에서 예측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재작년투버 공공기관이 빅데이터 분석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데이버 3법 통과로 익명화된 데이터 사용이 허용돼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이 늘면 빅데이터 분석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30일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청약경쟁률 1076대 1을 기록했다. 액면가 500원, 확정공모가 1만20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한편 합병목적으로 상장하는 신영스펙6호는 오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합병대상은 제조업,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운수업,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