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北 "위험천만한 합동 군사연습과 무력 증강책동, 남조선 또 노골화"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15:13

최종수정 : 2020년02월09일 15:13

"평화의 악수 연출하고 불순한 목적, 이중 행태 합리화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 합동군사 훈련에 대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군부 호전광들의 군사적 망동"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9일 '양립할 수 없는 긴장 격화 책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최근에도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각종 무인기들의 추가 도입에 대해 공공연히 떠들어대며 무력 증강 책동에 열을 올리었다"며 "침략적인 외세와 쑥덕공론을 벌려놓고 동족을 해칠 불순한 흉계까지 꾸몄다"고 힐난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이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이 매체는 "이것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정세 긴장을 부추기는 무분별한 도발적 망동이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며 "역대로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무력증강 책동과 외세와의 공조 놀음이 북과 남 사이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근본 요인이었다는 것은 지나온 북남 관계사가 실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지금껏 남조선에서 벌어진 침략적인 합동 군사연습들과 각종 형태의 무력 증강책동들은 그 어느 것이라 할 것 없이 온 겨레의 끝없는 규탄과 저주의 대상이 되어왔던 것"이라며 "이런 위험천만한 행위들이 오늘 또 다시 남조선에서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매체는 "그럼에도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뻔뻔스럽게도 그 무슨 북남관계 우선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외워대고 있다"며 "전쟁과 평화는 양립될 수 없듯이 화해와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고 되돌아앉아서는 불순한 목적을 노린 무력증강 책동과 침략전쟁 준비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이중 행태는 합리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은 조선반도 정세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결과 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고 위협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