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당, 1시간여 논의 끝에...정봉주 '후보 적격 판정' 또 보류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14:43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7:17

9일 '공천 후보자' 면접 시작... '정봉주건' 결론 못 지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미투(MeToo)'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후보자 적격 판정을 9일 또 보류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 전 의원에 대한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정봉주 전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BBK 관련 의혹 제기로 기소됐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의원에 대한) 공식 브리핑은 없을 예정"이라며 "(총선 후보자) 면접 때문에 (정 전 의원에 대한) 회의를 잠시 멈춘 상황이라 지금으로써는 오늘 중에 알려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4.15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시작했다. 경기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면접은 오후 8시44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6일에도 후보검증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정 전 의원에 대한 적격 심사 여부를 논의했지만 매듭을 짓지 못한 채 9일로 미뤘다.

한편 정 전 의원은 2018년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중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중도하차했다. 해당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을 명예 훼손한 혐의 기소돼 지난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복당했다.

정 전 의원은 현재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공천 신청서를 넣은 상태다.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