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관광문화와 맞춤형 관광도시 동해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시 개청 40주년을 맞는 동해시는 지난해 전국 제일의 해맞이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 일원에 해상 출렁다리를 개장한데 이어 올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등산로 조성을 비롯한 각종 관광단지 조성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사진=동해시청] 2019.12.27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총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탐방로 3개 코스(20.04km) 및 기반시설에 대한 시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80억원이 투입된 묵호진동 일원 도쨰비골 스카이밸리 사업과 19억원이 투입된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조성 사업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묵호권역 감성·체험 특화 관광단지로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무릉계곡 순환산책로 조성, 추암근린공원 조성사업, 논골카페 재정비, 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 사업 등을 올해 마무리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물들을 새롭게 구축할 방침이다.
변화하는 관광문화에 발 맞춰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구축, 동해시를 청정·힐링의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오는 3월 KTX동해역 연장운행으로 동해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동해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편의 및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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