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김병관·김병욱 이어 백혜련, 현역의원은 4번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현역 초선 의원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인재영입 10호 이탄희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이 전 총리는 7일 "공정과 정의를 위해 용기와 기개를 보여준 젊은 두 정치인의 후원을 맡게 돼 기쁘다"며 "백 의원과 이 변호사가 본인의 능력과 의지를 마음껏 펼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어 "백혜련 의원은 현역 검사 시절, 검찰 중립성 훼손에 맞서 사직했고 의원에 당선된 후에는 사법개혁을 위해 애쓴 분"이라며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이라는 신념을 보여줬고 민주당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백 의원 후원회장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 mironj19@newspim.com |
이 변호사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법·광주고등법원·법원행정처를 거친 법조인으로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을 용기있게 고발한 인물"이라며 "법원을 떠난 후에는 공익변호사로 활동하시며 사회정의를 바로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백 의원과 이 변호사 후원회장을 맡으며 이번 총선 예비후보 중 모두 10명의 후원회장이 됐다.
앞서 이 전 총리는 강훈식(충남 아산을)·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등 현역 초선 의원과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화영 전 의원, 최택용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부산 기장), 박성현 부산 동래구 지역위원장,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경북 안동),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경북 포항) 등 차기 총선 출마자 8명의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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