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비, 알펜시아 리조트 시설물 및 고객안전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평창=뉴스핌] 이순철 기자 = 평창 알펜시아는 고객들의 신종 코로나 확상 방지를 위해 리조트 내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사진=강원도개발공사]2020.02.06 grsoon815@newspim.com |
김길수 사장은 당초 예정됐던 2월 경영실적 회의를 대신해 공사 및 알펜시아 간부들을 소집해 "알펜시아 리조트의 모든 임직원들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예방대책을 준비해 청정 대관령을 지키는데 자원과 역량을 결집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알펜시아 리조트 내방객에게 예방대책 안내, 손소독 세정제 및 마스크 제공, 각 프론트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체온 측정, 리조트 객실 내 상시 청소와 소독 활동 등 각종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텔과 콘도 프런트에서는 투숙 고객 개인별 최근 2주내 중국 방문 여부, 국적 확인, 기침과 고열 여부의 문진표 작성 등 확인 철차를 거치고 있다.
공사는 인근 평창군 보건의료원 등 방역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예방 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워터파크 '오션700'은 현재 평창군에서 직접 공급되는 상수도(식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매일 2회 수질 측정 후 각 풀장에 측정치 표시를 안내하고 있다.
스키장 제설에도 염소 등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모든 시설의 방역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알펜시아 심세일 대표는 "오는 9일 1000여명의 국내외 평화 전문가 참석하는 '평창평화포럼'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 환경을 보유한 알펜시아 이미지에 걸맞게 고객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안전한 리조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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