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제트'에 첫 적용..."먼지통 비울 때 먼지 비산 최대 400배 감소"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청소기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먼지통에까지 특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 신제품에 먼지통 관리 시스템 '청정스테이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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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무선 청소기 '제트' 신제품과 함께 먼지통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주는 '청정 스테이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2020.02.06 sjh@newspim.com |
삼성 제트는 최대 200와트(W)의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이고, 내부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다시 빠져나가지 않도록 99.999% 배출 차단 시스템을 채용한 청소기다.
올해는 청소기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에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삼성 제트 전용 먼지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을 적용했다.
청정스테이션에는 '에어펄스' 기술이 적용돼 먼지통을 끼우기만 하면 내부 공기압 차이를 이용해 미세먼지 날림 없이 간편하게 먼지를 배출해 준다.
먼지통을 비울 때 청정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미세먼지 날림을 최대 400배까지 줄여준다(미국 안전 규격 인증 기관인 UL 검증 취득).
또한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을 채용해 0.3~10µm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99% 배출 차단하며, 청정스테이션에 장착된 먼지 봉투는 상부에 위치한 LED 창이 붉은색으로 변하면 교체하면 된다.
기존 삼성 제트 청소기를 구매한 소비자도 청정스테이션만 별도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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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무선 청소기 '제트' 신제품과 함께 먼지통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주는 '청정 스테이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2020.02.06 sjh@newspim.com |
브러시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반려동물 가구의 청소 용이성을 위해 브러시에 고무와 솔을 혼합, 소파나 카페트, 침구 등에 붙은 털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물걸레 브러시는 청소용 패드가 총 4cm 가량 늘어나 청소 가능한 면적은 28% 늘었다. 브러시가 가구에 부딪혀도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가구 보호 범퍼도 탑재됐다.
2020년형 삼성 제트는 다음달 초에 출시되며, 골드·실버·민트·바이올렛 등 4가지 색상이다. 출고가는 색상에 따라 104만9000원에서 124만9000원(청정스테이션은 제외)이다.
청정스테이션은 화이트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각각 19만9000원과 2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사전 체험단도 모집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제트는 먼지통을 비울 때마다 먼지 날림을 걱정하는 소비자 목소리까지 반영해 청정스테이션을 선보이는 등 청소 전 과정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삼성 제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청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