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래관광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의에 적극 대응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6일 "현재 한국어로만 안내되는 질병관리본부 1399콜센터의 통역 서비스 지원을 원활히 하고자 1339로 들어오는 외국인 문의를 공사의 1330 관광안내 콜센터로 쉽게 연결시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비를 위해 마스크를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2020.02.03 alwaysame@newspim.com |
외국인이 질병관리본부 1339로 전화하면 새롭게 마련된 외국어 안내에 따라 4번을 눌러 외국인-1330(통역)-1339간 3자 통화로 쉽게 편리하게 연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협력을 제안한 이학주 관광산업실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과 외래관광객들도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339 이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의 1330 관광안내 콜센터는 경찰청, 소방청 등과도 연계해 위급 상황 시 3자 통화에 의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협력해 재난문자를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해 외국인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서비스 언어는 총 8개(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이며, 이 중 영어, 일본어, 중국어 및 한국어는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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