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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강행" 외쳤지만...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극장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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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극장 다녀간 뒤 관객 발길 줄어
사전 예매량도 뚝…개봉 강행하려던 작품들도 연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극장가가 직격타를 맞은 모양새다. 공포감에 관객이 눈에 띄게 줄자 신작들의 개봉일이 속속 미뤄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1월 31일~2일 2일)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11만137명이다. 전주(1월 24일~26일) 371만7783명과 비교하면 약 3분의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371만7783명)과 비교해도 감소가 뚜렷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CGV여의도에 배치된 손 소독제 2020.01.30 leehs@newspim.com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염성이 강한 만큼 많은 사람이 모이는 극장을 기피하는 분위기다. 극장별로 손 소독제를 배치하고 아르바이트생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역부족이었다. 더욱이 확진자들의 동선에 극장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상황은 악화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과 26일 이틀간 CGV부천역점에서 영화를 봤다. 25일에는 5번 확진자가 CGV성신여대입구점을 찾았다.

당장 극장에 걸린 영화들은 비상에 걸렸다.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1, 2위를 나란히 유지하던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은 지난주 평일부터 관객수가 절반가량 줄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객이 감소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나 그것만을 이유로 들기엔 드롭률이 꽤 높다. 특히 '남산의 부장들'의 경우,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주 관객수가 전주 대비 4분의1로 떨어지면서 손익분기점(500만) 돌파도 힘겨워보인다.  

개봉작들의 반응도 좋지 않다. '클로젯'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해방)'의 개봉일(5일) 기준 사전 예매량을 보면 각각 3만6175장(오전 10시 기준)과 3만2628명장에 그쳤다. 앞서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이 개봉일 15만5412장, 5만5412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1, 2위를 다투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콘텐츠가 다르긴 하지만, 이들 작품 모두 대형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기대작이라는 덴 이견이 없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개봉을 앞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왼쪽) '정직한 후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NEW] 2020.02.05 jjy333jjy@newspim.com

상황이 이렇다 보니 3일 전만 해도 '개봉 강행'을 외쳤던 신작들 역시 하나둘 개봉을 연기하기 시작했다. 15일 개봉 예정이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가장 먼저 개봉을 미뤘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고 호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며 기존 관객들과 약속된 행사 역시 축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미제라블:뮤지컬 콘서트'도 이날 개봉일 연기를 고지했다. 유니버설픽쳐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개봉일을 3월 26일로 변경했다. 15일 개봉 예정이던 '정직한 후보' 측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배급사 NEW 측은 "오늘(5일)까지 논의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외에도 제56회 대종상영화제, '동주' 특별상영회, '말죽거리 잔혹사' 관객과의 대화 등 영화계 일정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이유로 취소 또는 잠정 연기한 상태다. 독일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만큼, 오는 20일 예정된 베를린영화제까지 영향이 미칠 지 주목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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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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