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서울서 개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 지원 의사 밝힐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방한한 위겟 라벨르 국제반부패회의(IACC) 의장과 접견하고 한국의 반부패 활동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위겟 라벨르 의장과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라벨르 의장은 세계 최대의 반부패 회의의 운영을 결정하는 국제반부패회의 위원회의 수장으로 캐나다 교통부 차관과 국제개발청 청장, 국제투명성 기구 의장 등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photo@newspim.com |
라벨르 의장은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반부패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라벨르 의장은 지난 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과 면담하고 국제반부패회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라벨르 의장은 전날 박 의장과의 면담에서 "한국은 반부패를 향한 국민적 열망과 이를 반영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을 바탕으로 청렴수준을 크게 개선했다"며 "이번 국제반부패회의의 개최국으로 선정된 배경도 이에 있다"고 한국의 반부패 상황을 높게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한국에서 진행되는 국제반부패회의에 대해 지원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국제반부패회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부패 민관 합동 포럼이다. 한국은 지난 2003년 제11차 회의에 이어 올해 제19차 회의를 개최한다. 19차 회의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회의장에서 열리며,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및 시민단체 인사 등 약 2000여명의 반부패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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