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이정현, 서울 종로 출마 선언..."문재인 정권 끝장내겠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08:30

4일 청와대 앞서 출마 기자회견 개최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쳐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옛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4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입춘이다. 지긋지긋한 겨울 공화국을 끝내는 봄이 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전령이 되기 위해 종로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19대 국회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같은 지역에서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2016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됐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 탈당했다.

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종로는 민주당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미 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한국당에서도 황교안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최근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이나 중진급 인사, 정치 신인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정현 무소속 의원 2019.10.28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이정현 의원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오늘 입춘입니다. 봄이 시작합니다. 대한민국의 봄이 와야 합니다. 이 지긋지긋한 겨울 공화국을 끝내는 봄이 와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전령이 되기 위해 21대 국회 총선거에 종로에서 출마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총선의 주인공이 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도 주인공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 세대들이 주인공이 되야하는 공간입니다.

저는 그 젊은이들의 서포터, 가이드 역할을 하겠습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17계단을 거쳐 올라가며 경험한 저의 모든 경륜을 이 미래 세대의 정치 세력화를 위해 다 바치겠습니다.

이제 문재인 정권을 끝내야 합니다. 저는 분열주의자가 아닙니다. 모두가 두려워 망설일 때 누군가는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의 종로 출마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당, 모든 정파들이 하나로 뭉칠 것을 제안합니다.

저 지긋지긋한 권력의 사유화, 국민 편가르기, 후대의 미래 훔치기 등 좌편향 운동권 집권 세력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우리에게는 선거밖에 없습니다.

정치인은 선거로 정치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앞장서서 저 좌편향 급진 집권세력의 장기 집권전략을 부수기 위해 종로에 출마하는 것입니다. 곧 있을 미래 세대들의 출마 선언을 예고하는 전령으로서 국민께 말씀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