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병준 "김형오 만나 종로 출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6:21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16:21

31일 혁통위 국민보고대회 참석
"개인적으로는 황교안이 나가는 것이 맞다 생각"

[서울=뉴스핌] 김승현 황선중 기자 =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만나 종로든 어디든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 여부가 당 내 최대 화두가 된 상황에서 김 전 위원장 역시 종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서울 종로 평창동에서 20년째 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전직 당 대표 및 비대위원장 오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명진,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황 대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2020.01.22 kilroy023@newspim.com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국민보고대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에서 종로 출마 의사를 물어봤냐'는 질문에 "접촉을 해서 만났고, 만난 다음에 이런저런 이야기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직접 말했다. 종로에서 20년을 살았고 경쟁력도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역에 대한 애착도 있고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고 열심히 하면 정권 심판이란 차원에서 해볼 만한 지역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누가 나가느냐의 문제인데 당연히 정권 심판 차원에서 당 대표가 나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 당을 위해 도움이 되는 그런 일이 뭘까, 앞으로 당이 어떤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는가, 전략구도는 어떻게 짜지는지를 보면서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종로든 어디든 제가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저는 솔직히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권 심판이라는 차원에서 현직 당 대표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종로는 특히 청와대가 있고, 또 현 정부 실정의 한 가운데 있었던 전 국무총리 출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현직 당 대표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냐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 통합에 대해서는 "안철수 대표 같은 분도 합류를 해줬으면 좋겠다. 지난번 귀국 때 인터뷰를 보면 탈국가주의, 자유시장경제, 또 반전체주의, 반사회주의를 말했는데 제가 비대위원장 시절 하던 이야기와 차이가 없다"며 "물론 작은 이해관계나 가치의 차이 있을 수 있어도 현재 문 정부의 폭정과 난정을 막는 데 있어서는 공통 전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