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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태에 中 스타 기부행렬…270억 모아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7:11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전 세계를 덮친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중화권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30일까지 모은 금액이 300억원에 육박한다. 

소후닷컴 등 중국 언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중국 스타들이 앞다퉈 기부에 나서면서 30일 기준 총 1억5639만7783위안(약 265억5000만원)이 모였다고 전했다.

중화권 스타 양미 [사진=영화 '나는 증인이다' 스틸]

기부금뿐 아니라 마스크 34만7000장, 방호복 3만4000벌, 고무장갑 50만개, 의료용공기청정기 4대, 오수처리기 2대 등 스타들의 물품 기탁 역시 이어지고 있다.

스타 한 명당 기부 규모는 1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샤오밍(황효명, 42)을 비롯해 안젤라베이비(30) 부부, 펑샤오펑(풍소봉, 41), 자오리잉(조려영, 32) 등이 각각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을 쾌척하고 사태가 진정되길 바랐다. 

이 와중에 평소 기부로 유명한 배우 양멱(양미, 33)이 뭇매를 맞았다. 리롄제(이연걸, 54)가 설립한 기부단체 '일기금(One Foundation)에 전달한 돈이 불과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팬들은 광고 한 편에 수천만 위안을 챙기는 톱스타의 기부금 치고 부끄럽다고 손가락질했다.

하지만 양미는 본인이 설립한 연예인소속사 명의로 이미 100만 위안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연드라마 '사사니의생' 제작진이 낸 기부금 50만 위안 중 10만 위안 역시 그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미가 연예계 데뷔 후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445만 위안(약 7억6000만원)이라는 사실도 세삼 주목받고 있다. 

한편 중국 연예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중지하고 제작발표회를 미루는 등 대응방안을 내놓고 있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4일까지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2만438명이며 425명이 사망했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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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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