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진정안되면 中 1분기 경기 위축 우려"-교보증권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09:03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09:04

한국도 상반기 수출 지표 악화 및 원화가치 부정적 영향 가중 전망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한달이상 진정되지 않을 시 중국의 1분기(1~3월) 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경제 잠재리스크로 부상했다"며 "만약 한달 이상 진정되지 않는다면, 중국내 소비심리 악화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중국 1분기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이어 "그렇게 되면 한국 상반기 수출 지표 악화와 함께 원화가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달러/원 환율은 우한폐렴 리스크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달러에 대한 선호가 유지되면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달러/원 환율은 당분간 약보헙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리스크로 강달러 흐름이 유지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추가적 급등보다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개입 경계감으로 상단은 1210원에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때에도 환율이 급등한 이후 다시 일부 하락하거나, 상승하더라도 5~6원 정도 변동에 머물렀다"며 "확산 경과를 봐야겠지만 사망률도 아직은 낮은 수준이고 중국 정부도 통제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의 추가적 급등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오는 27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