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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국가직 원년 책임성 강화된 안전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5:33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5:33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올 한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경남소방은 전국 최초로 소방차 위치, 도착 예정 시간 등 출동차량 정보와 응급처치요령을 신고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119출동 알림서비스를 시행했다.

[사진=경남소방본부]2019.5.16.

필로티건축물(1만1139동) 안전대책 수립과 노유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3만1607동)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실시 등 도민 안심환경 조성도 역점시책으로 추진했다.

화재초기부터 최고수위 우선대응 방침에 따른 소방력 집중투입으로 재난현장의 불확실성에 초기 우세한 소방력으로 대응해 단 한건의 대형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한걸음 더 나아가 소방 국가직 전환에 따른 육상재난 총괄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경남도내 소방서비스 사각지역을 해소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소방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119콜센터, 신종 코로나 신고 및 상담

경남소방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맞추어 '소방지원반'을 구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신고접수와 상담전화를 받고 있다.

소방본부 119콜센터에서는 24시간 15명의 전문 119접수 요원과 3명의 전문 구급상황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대응을 하고 있다.

3일 오전 7시 기준 119콜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신고가 35건 접수되었고 병원이송 3건 및 17건 상담 등을 처리했다.

◆도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현장활동

먼저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시·군에 응급처치범위가 확대된 특별구급대(18개대)를 시범운영하고 분만취약지역인 의령 등 8개군에 임산부 응급분만 119 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증가하는 구급수요를 반영해 119구급대 확충(107개대⇒110개대)과 3인 구급대 확대운영(87개대⇒97개대)으로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요교차로 긴급차 우선신호 시스템 시범 도입(김해동부)과 소방관서 앞 우선신호 시스템 확대 설치(24개소⇒26개소)로 소방출동 골든타임을 확보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축물 화재위험도 예측모델 개발과 경보시설 오작동 분석을 통해 화재 오인신고 저감대책 추진에 반영한다.

◆눈높이에 걸맞는 예방안전정책 추진

화재발생 시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건축물에 대한 피난대피안전성 강화를 위해 도내 요양병원 등에 대한 대피공간 설치기준을 마련했다.

완공검사전 신축건물 10곳을 선정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방시설 품질검수단 운영으로 시공누락이나 미비점 발견·보완 등 신축건물에 대한 소방시설 품질향상대책도 추진한다.

방탈출 카페 등 화재위험이 높은 신종다중이용업소에 대한 관계자 교육과 소방계획서 작성 지원으로 도민의 생활 속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경남소방본부 직원들이 펌프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4.16.

◆안전문화정착 위한 안전체험교육 확대

노인·장애인 등 재난약자에 대한 방문교육과 다문화 가족 등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체험교육도 확대한다.

사회복지부서 협업으로 초고령화된 농어촌 지역에 대한 소방서비스 방향을 재설정하고, 홀로사는 노인ㆍ장애인ㆍ외국인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생활 속 안전의식 및 위기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행사ㆍ체육회등과 연계한 생활안전 경연게임 보급과 새로 도입되는 VR재난안전체험차를 활용한 체험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169억 3000만원(소방안전교부세 60억원, 도비 109억3000만원)을 들여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 일대에 건립될 경상남도 국민안전체험관 공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남도 국민안전체험관은 안전체험에 대한 도민의 인식과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지진, 풍수해 등 6개 체험시설을 포함해 지상2층 부지면적 7만1824㎡ 규모로 2021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소방력 개선·보강, 직원복지 지원

국가직 전환과 더불어 인력 및 장비보강도 추진한다.

2022년까지 정부의 현장 부족인력 2만명 충원계획에 따라 법정기준 대비 부족분 1521명(부족률 38.1%)에 대해 2019년까지 547명을 충원 완료했다. 올해 320명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974명을 연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소방청사 6곳(안전센터 5곳, 지역대 1곳) 신축 및 4곳(소방서 1곳, 안전센터 2곳, 지역대 1곳) 설계, 소방차량 9종 50대(교체 37대, 신규 13대), 개인안전장비 12종 1만485점 등 소방인프라를 보강한다.

심신안정실(3곳) 설치, 전문상담사 심리상담, 정신건강 증진 힐링프로그램 운영, 건강진단 등 소방공무원 심리안정 및 보건복지지원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올해는 소방 국가직 원년으로서 도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현장중심의 소방정책 추진으로 도내 소방서비스 사각지역을 해소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해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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