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태호, 경남 출마 의사 고수..."소장수 아들, 고향서 정치하고 싶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5:31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6:56

2일 페이스북에 '김태호의 마음' 글 올려
"무모한 도전의 연속...미숙한 점도 많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자유한국당 소속)가 2일 4·15 총선에서 고향인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고수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당 차원에서 당 대표급 인사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김 전 지사는 고향인 PK(부산경남울산) 지역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호 전 경남지사. 2018.05.08 leehs@newspim.com

김태호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향의 품 안에서 성숙한 정치를 하고 싶다"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불과 2년 반 만에 민주주의의 탈을 쓴 좌파 모리배들의 농간에 의해 백척간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말석이었지만 정치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정치의 현장을 떠난 후 무섭게 진화하는 세상의 변화와 오직 자국의 이익만을 위한 국제사회의 정글화, 그리고 국가발전의 시혜가 힘없는 민초들의 행복과는 점점 멀어져만 가는 사회현실을 바라보면서 지나온 정치생활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깨우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큰 정치인(故 김동영 의원)의 슬하에서 정치가 무엇인가를 배우며 정치의 기초부터 시작한 정치역정. 도의원, 군수, 도지사, 국회의원, 최고위원, 무모한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젊은 패기의 도전이었기에 꿈과 용기가 있었지만 미숙함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한국정치의 제로섬 풍토로 인해 많은 분들게 상처를 안김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 세상에 태어나 눈을 뜨자마자 들려온 마구간의 소 울음소리, 소장수의 아들로 태어나 꿈을 키우며 자라온 고향의 산천초목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