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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종로 대진표 윤곽... '이낙연 맞수'로 김병준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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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낙연에 "종로 출마해달라"...세종·비례설 불식
황교안, 중진들에 '험지 출마' 권유...김병준, 종로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준희 이지현 기자 = 4·15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략지역을 두고 각 당의 셈법이 복잡하다. 당장 무주공산이 된 종로 지역에서는 거물들의 이름을 뗐다 붙이며 유리한 대진표를 만들고 있다.

'정치 1번지' 종로는 차기 대선주자들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 전 총리는 최근 주소지를 옮길 종로 지역을 물색하며 총선 채비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황교안 대표 대신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종로 출마가 무겁게 점쳐진다. 인지도 있는 정치인들의 '험지 출마론'과 '대선주자 살리기'가 부딪치며 한동안 '종로 출마'를 위한 눈치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 alwaysame@newspim.com

이해찬, 이낙연에 "종로 출마해달라"...2월 초 종로로 이사

정세균 총리가 종로를 뜨며 가장 먼저 '종로 바람'을 일으킨 이는 이 전 총리다. 그는 최근 종로 소재 한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 내달 초 입주할 계획이다.

전세 계약 소식이 알려지며 이 전 총리는 단번에 유력한 '종로 예비후보'으로 분류됐다. 특히 종로 출마가 예상되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불출마 입장문을 내며 유력한 여권 단독 후보로 입지를 굳혔다.

이해찬 대표가 22일 이 전 총리에게 종로 출마를 제안하며 이 전 총리의 '종로 살림'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거취를 둘러싸고 나온 세종 출마설과 비례대표설은 진화된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장에서 이 전 총리에게 종로 출마 및 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 전 총리가) 긍정적으로 검토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앞서 21일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첫 외부 행보로 7대 종단 지도자를 예방했다. 총리 퇴임 겸 설 연휴를 앞둔 인사라는 명분이었지만 공교롭게도 모두 종로에 위치한 곳이었다. '종로 출마'와 관련된 질문에는 그동안 "추가로 더 상의를 해야 한다"며 말을 아껴 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해 1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 참석해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종로 빅매치' 기대했지만... 황교안, 종로 출마 안 할 듯

이 전 총리 맞수로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떠오르고 있다. 당초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와 빅매치가 기대됐지만 황 대표의 종로 출마 가능성은 낮아지는 분위기다.

황 대표는 최근 종로 출마 관련 질문에 "이낙연 전 총리가 어디에 출마하는 것보다는 우리 당에서 내가 어디에 출마하는 것이 좋을지에 관해 효과적이고 도움 되는 곳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진보-보수 진영의 대표 대선 주자가 맞붙을 경우 종로 선거는 '대선 예선전' 성격이 커진다. 차기 대선주자로서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지만 실패할 경우 회복이 어려운 모험이기도 하다.

한국당 내에선 종로 대신 황 대표의 용산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황 대표는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라며 "일단은 살리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전직 당 대표 및 비대위원장 오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명진,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황 대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2020.01.22 kilroy023@newspim.com

"중진들, 험지 가라"... 김병준, '이낙연 대항마'로 종로 가나

종로의 무게감을 고려해 한국당에서는 당초 황교안 대표가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붙는다면 패배한 쪽은 치명타를 입지만, 승리한 쪽은 대권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하지만 이른바 한국당 '육포' 사건을 거치면서 황 대표에 대한 종로 지역 민심 이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감지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황교안 육포사건으로 종로 어렵지 않겠는가 하는 시각이 있다"며 "조계사와 북한산을 끼고 절들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전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다. 그는 진작 황 대표의 '험지 출마론'에 화답, 대구 수성갑 출마를 포기하고 수도권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낙연 전 총리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단번에 한국당 간판으로 자리잡는다.

당 내 자산이 많지 않은 김 위원장이 '하이 리스크-하이리턴(high risk-high return)' 전략 차원에서 종로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종로구 평창동에 20년째 거주해 명분도 충분하다.

한국당 관계자는 "김 전 비대위원장이 종로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그쪽에서도 욕심이 있어서 종로 출마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전 비대위원장은) 불교 신자인데다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에서 청와대 불교신자 모임 회장을 하며 불교계와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고 한다"며 그의 종로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당내 선거 전략과 보수 통합 가능성을 고려해 "아직 출마지는 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당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출마지에 대해) 이야기할 시기는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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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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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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