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1일 '목포, 무안, 순천 실내 박물관' 3곳을 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목포 자연사박물관 = 공룡화석, 광물 등 세계 희귀자료와 서남권 자연 생태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목포자연사박물관 공룡전시관 [사진=전남도청] 2020.02.01 yb2580@newspim.com |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화석'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지질관, 육상생명관, 수중생태관, 지역생태관에도 지구의 역사와 생물체 등에 관한 광범위한 생태자료를 전시중이다.
대형갯벌 디오라마는 천연갯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생생하게 구현됐다. 입장권 구매 시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예역사관까지 모두 세 곳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예역사관도 볼거리가 많다. 문예역사관은 남농 허건의 수석과 운림산방 4대 작품, 세계 각국 화폐가 전시중이어서 함께 관람해 볼 만하다.
▲순천 '뿌리 깊은 박물관' : 이곳을 아는 사람은 적다. 월간 문화잡지 <뿌리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의 발행인 고(故) 한창기 선생이 생전에 수집한 6천500점의 전통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토기, 옹기, 청자, 서화 등 세월을 넘나드는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방문객은 귀면무늬 기와, 굽다리접시 등 독특한 모양의 토기를 감상할 수 있다.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은 100여년 전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의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오승우 미술관 내부모습 [사진=전남도청] 2020.02.01 yb2580@newspim.com |
▲무안 오승우 미술관 : 현대미술의 거장 오승우 화백의 뛰어난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오 화백은 자연주의를 추구하지만,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야수처럼 거칠게 표현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관람순서는 1전시실에서 오승우 화백의 풍경화를 감상 후, 지역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2,3전시실을 차례로 둘러볼수 있다.
이광동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라남도는 빼어난 자연 관광지로 유명하나 실내에서도 즐길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전시프로그램이 많이 갖춰져 있다"며 "날씨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테마 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추천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종합 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 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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