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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선임 연기…DLF 중징계 여파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4:48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7:09

"여건 변화로 후보 추천 재논의"…향후 일정 미정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으로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가 연기됐다. 인사권을 쥔 손 회장의 연임 여부가 불투명해진 탓이다. 

31일 우리금융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향후 일정도 잡지 못했다.

왼쪽부터 권광석·김정기·이동연 후보자 [사진=우리금융] 최유리 기자 = 2020.01.28 yrchoi@newspim.com

임추위가 선임 절차를 잠정 중단한 것은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에 따른 것이다. 당초 임추위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 행장 후보 3명 중 1명을 최종 추천할 방침이었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30일 손 회장에 대해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의결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손 회장의 연임은 어려워진다.

우리금융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올리고 연임을 결정할 계획이었다. 금감원의 중징계 결정으로 손 회장의 연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우리은행장 인사도 미뤄지게 된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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