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테니스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완파하고 호주오픈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7100만 호주달러) 남자단식 4강에서 페더러를 3대0(7-6<7-1> 6-4 6-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페더러에게 악수를 건네는 조코비치.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1.30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환호하는 조코비치.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1.30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조코비치.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1.30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트를 떠나는 페더러.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1.30 fineview@newspim.com |
페더러와의 통산 상대전적 27승23패로 우위에 선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2연패와 통산 8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조코비치는 2월2일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승리하면 시즌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세계 랭킹 1위도 되찾는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은 8강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경기는 2시간13분만에 끝이 났다. 첫세트에서 두 선수는 초반 양보없는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역습으로 연이어 득점에 성공한 후 타이브레이크에서 5대1로 리드, 상대를 제압했다.
조코비치가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내리 2세트를 따내자 페더러는 흔들렸다. 3대2로 앞선 조코비치는 브레이크에 성공,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대회서 조코비치는 1회전을 제외하고 5경기 연속 3대0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영상= ATP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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