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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상사, 자원 시황 부진에 영업익 전년比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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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호조 기대…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비전 수립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상사가 지난해 해운 물량 확대 등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주력 부문인 자원 시황 부진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LG상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5309억원, 영업이익 134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보다 5.4%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13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52.8%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0.01.30 yunyun@newspim.com

LG상사는 "2019년 매출은 석탄 및 대형 LCD 트레이딩 물량 증가, 물류 부문의 해운 물량 확대 등으로 일부 늘었다"면서도 "자원 시황 부진과 기존 수주 프로젝트 기성 종료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자원 시황이 회복세로 전망돼 팜·석탄 생산량과 트레이딩 물량 증가, 물류 사업 성장 등을 통한 실적 호조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축적된 자원 사업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팜오일 유통을 확대하고, 식량 자원 사업으로의 사업간 연계성 강화 및 확장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2차전지의 핵심 원료가 되는 녹색광물의 개발 및 공급 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4차산업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플랫폼·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를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다.

LG상사는 지난해 말 '퓨처 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기업 비전을 새롭게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전통적인 종합상사의 사업 모델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성장과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 일환으로 LG상사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이 있을 수 있도록 전환했다.

기존 자원과 인프라 2개 부문의 사업 조직을 에너지, 산업재, 솔루션 등 3개 사업부로 구성하고, 인도네시아 및 인도차이나에 지역 총괄을 신설 하는 등 해외 주요 거점에서 사업 개발과 운영 등이 완결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LG상사는 "팜 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상사 본원적 기능인 유통 및 트레이딩 역할과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신규 분야 진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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