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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자산운용 전략회의 "자산·전략 다변화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09:01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09:01

"금융시장 리스크 누적…신중한 운용 필요"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농협금융이 자산운용 전략회의를 열고 운용 자산군 및 전략 다변화 등 목표를 밝혔다.

3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김형신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은 전날 계열사 자산운용부문 부서장들과 함께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0년 제1차 농협금융 자산운용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의 자산운용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전략방향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9일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왼쪽 세번째)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0년 제1차 농협금융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2020.01.30 bjgchina@newspim.com

농협금융 올해 운용 목표로 ▲2020년 新회계제도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개선 ▲운용 자산군 및 전략의 다변화 지속 추진 ▲보유 이원 확보를 통한 운용수익률 방어 등을 제시했다.

투자지역 다변화 및 IT섹터 집중 전략을 통한 해외주식 투자 비중 확대하고 배당주 중심의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장기 국공채를 통한 듀레이션 확대로 저금리 기조 하에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각 계열사는 2020년 운용전략과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시장 변화 및 대응 전략과 관련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NH헤지자산운용은 NH앱솔루트리턴펀드의 운용 전략을 소개하여 운용자산 다변화 등 포트폴리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 부사장은 "자산운용 목표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세계 경제 상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금융시장에 누적된 여러 리스크를 감안해 운용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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