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증식없이 장기간 보관 가능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농산물가공센터가 개발한 '원형 유지방법으로 가공된 매실 및 가공방법'이 지난 14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실 가공 제품 [사진=하동군] 2020.01.29 |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농산물가공센터 농산물유통과 박종석 가공담당자가 농산물가공 기술사로서 평소 구상과 실험을 통해 얻은 가공방법을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해 이뤄낸 성과다.
하동군농산물가공센터가 출원한 매실 가공제품은 매실 고유의 빛깔과 형태를 유지한 상태로 가공돼 매실 고유의 향미를 그대로 살린 게 특별한 아이디어로 인정받았다.
대체로 고당도에서 처리되는 일반적인 매실 가공제품은 삼투압에 의해 매실 모양이 수축되는 변화가 일어나는데 비해 농산물가공센터가 개발한 매실 가공제품은 고당도에서도 변함없이 원형을 유지시켜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매실을 먹기도 쉽다.
이번 특허 제품은 탈기·살균 등을 거쳐 세균 증식없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