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청년 창업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은 3기수로 운영한다. 1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반, 2기 로컬매거진 크리에이터반, 3기 문화기획 크리에이터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군 청사 [사진=화순군] |
매 기수마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과정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반은 2월 7일 특강 '1인 미디어로 사는 삶'을 시작으로, 2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1시∼6시), 총 19회에 걸쳐 진행된다.
스토리텔링 기법, 사진·영상 촬영과 편집, 브이로그 영상 제작, 유튜브 업로드와 유통 실습 등 기획부터 제작·유통까지 전 과정을 교육한다. 지역 소상공인, 농·축산업 종사자, 예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강의 중간중간 '조회 수 잘 나오는 동영상 제작하기', '저작권 등 법률 상식'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특강도 진행한다.
수강생은 화순군과 다른 지역에 거부하는 만 18~49세 청년 20명을 모집한다. 군은 신청자 중 거주 지역과 참여자 의지 등을 고려해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비는 화순군이 지원하고, 강의 장소는 청년 크리에이터 교육장(옛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2층)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콘텐츠 제작 지원,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타 공모전 참여 자격 부여 등 특전을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구글 폼(https://forms.gle/7N4Y2fLBivjmU6wb7)을 이용하거나, ㈜로컬업(061-374-1058)이나 화순군 인구정책팀(061-379-3257)에 연락하면 된다. 화순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도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는 문화 수요가 높아진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자원이자 직업군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관심은 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던 화순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