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000원 미만의 돈을 모아 지난 2005년부터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 688명에게 약 9억원을 지원했다.
29일 충북도교육청은 사랑의 우수리 운동으로 이같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희망하는 교직원들이 월급에서 급여의 우수리 1000원 미만을 적립해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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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전달 모습 [사진=충북도교육청] |
기탁된 금액은 난치병 학생 의료비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생활비 지원 등을 위해 쓰였다.
이 운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9억1599여 만원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또는 희귀병 학생 등 688명에게 전달했다.
올해도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직접 찾아 올해 우수리 성금 5369만822원과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 등 총 5669만원을 전달했다.
현재 사랑의 우수리 운동에는 지난해 4월 기준 공립교직원 1만7651명 중 1만1454명(65%)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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