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입생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1곳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내 2020학년도 유치원생이 지난해에 비해 826명이 감소했다.
또 초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대비 3010명이 줄었다. 반면 중학교 진학 학생은 948명이 증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출생률이 높았던 지난 2007년(황금돼지띠) 출생 학생들의 중학교 진학 연령이 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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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사 전경[사진=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유·초·중학교 학급 예비편성 결과를 밝혔다.
경북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0학년도 유·초·중학교 전체 학급은 1만1320학급으로 지난해 대비 13학급이 감소했으며 학생 수는 22만836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888명이 줄었다.
이 중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여 온 출생률에 따라 유치원생은 지난해 대비 826명이 감소한 3만6671명이며 유치원 학급수는 지난해 대비 12학급이 줄어든 2014학급이 편성됐다.
또 초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대비 3010명이 감소한 12만9114명이며 학급수는 지난해 대비 37학급이 줄어든 6396학급이 편성됐다.
반면, 중학교 학생수는 지난해 대비 948명이 증가한 6만2575명으로 집계됐다. 또 학급수는 지난해 대비 36학급이 증가한 2910학급이 편성됐다.
교육청은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황금돼지띠) 출생 학생들의 중학교 진학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학생 변동 추이에 따라 학교별 학급수와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편성해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급 예비편성 결과 올해 도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 23교, 중학교 1곳으로 나타났다.
또 입학전형이 2월 말 마무리되는 고교의 경우, 최종 학급편성 결과는 3월 이후 확정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