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오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용삼 제1차관과 전국 광역지자체 문화·체육·관광 담당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시·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기술발전, 소득증가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환경과 문화정책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문화, 체육, 관광 등 분야별로 열었던 회의를 확대·통합한 것으로, 문화의 큰 틀에서 분야별 정책을 아우르고 중앙과 지역의 실질적 연계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제1차 회의에서는 ▲문체부의 올해 재정 상황 ▲2월에 수립·발표할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 ▲범정부 한류사업 현황 등 한해 문화정책 방향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부분을 모색한다. 또 문체부 각 실·국과 시도의 정책 현안, 건의·협조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문체부 예산은 전년(5조9233억원) 대비 9.3%(5570억원) 증가, 사상 처음 6조원대(6조4803억원)에 진입했다. 국가적 차원의 문화정책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체부 관계자는 "향후 문화 분권 시대에서 지역과 실질적 정책 협치가 이뤄지도록 시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회의를 정례화하는 등 중앙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정책을 교류·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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