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제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전승·보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을 현대 문화적 요소에 맞게 계승해 다양한 진로방향 제시와 소리, 춤, 난타, 연극, 연출, 무대기계(조명, 음향) 등 사업영역의 다양한 현장요소를 담긴 교육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와 어우러진 미래향토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방침이다.
제44회 정선아리랑제 [사진=정선군청] |
또 정선아리랑의 내실있고 전승·보전을 위해 여량고등학교와 임계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선아리랑 지역특성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정선아리랑 문화예술 콘텐츠로 개발된 정선아리랑 춤사위 보급을 위해 관내 초·중학생은 물론 일반주민, 기능인 등을 대상으로 정선아리랑 춤사위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유치원·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적 감성기인 청소년기에 정선아리랑을 보급해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어 주민과 경로당,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정선아리랑의 향토성과 향토 민요의 생활화로 정선아리랑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정선아리랑 전수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라리촌을 방문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정선아리랑 상설체험 '아라리학당'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교원 및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정선아리랑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정선아리랑 가사 번역 사업 운영,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상설 공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 정선아리랑제 개최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의 체계적 전승보전과 함께 세계인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음원과 콘텐츠를 개발 보급 하는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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