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장수군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노동력 절감기술 지원을 위해 자체증식 장수 수정벌 1800봉군을 생산 보급하면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자체증식 수정벌 보급사업은 지역 내 안정적인 매개곤충 공급체계 확립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체 생산한 수정벌 1봉군을 2만5000원에 보급해 화분매개곤충 구입에 따른 농가경영비를 50%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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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벌 자체증식 모습[사진=장수군청] 2020.01.21 lbs0964@newspim.com |
올해는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작목을 토마토와 블루베리까지 확대해 농가수요 대비 70%를 보급하고 오는 2021년부터는 농가수요를 100% 충족시킬 계획이다.
힘쎈 장수 수정벌(뒤영벌)은 꽃가루 수정 능력이 탁월하고 환경에도 강해 꿀벌로 수정시키기 어려운 토마토와 같은 가지과 작물에서의 수정능력이 매우 우수하며, 뒤영벌에 의해 수정된 농산물은 생산성이 좋고 당도가 증가하여 맛이 좋아 품질향상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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