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피플 인터뷰

속보

더보기

[인터뷰]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 "기술 과잉시대, 소비자 삶에 기여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라운지랩, 다양한 신기술 공간 활용하는 테크 스타트업
로봇 바리스타 '라운지X' 시작…무인판매 무인상회 운영 예정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 손님이 에티오피아산 드립 커피를 한 잔 주문한다. 로봇이 원두를 드리퍼로 남김없이 탈탈 털어 넣은 후, 드립 포트로 천천히 커피를 우려낸다. 여러 차례 동작을 반복하지만, 물이 전혀 넘치지 않고 깔끔하게 완성된다.

인공지능(AI) 로봇이 핸드드립 커피를 만든다. 더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의 '라운지엑스(X)'에서는 실제로 로봇이 드립 커피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의 '라운지엑스(X)'에서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가 '라운지X가 '로봇 바리스타 협력 감성 카페'인 점을 설명하고 있다. 2020.01.20 justice@newspim.com

'라운지X'를 운영하는 '라운지랩'의 황성재 대표는 '라운지X'가 '로봇 바리스타 협력 감성 카페'라고 설명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해서는 로보틱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기술을 공간에 활용하는 리테일(소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페나 식당 등 소매(리테일)는 너무 많아요. 그 때문에 소비자가 방문한 공간이 즐겁거나 특별하지 않으면 다시 오지 않습니다. 로봇이 커피를 만들어주는 것처럼, 공간에 콘텐츠가 있어야 소비자를 끌어올 수 있습니다."

황 대표는 로봇이 만드는 제품으로 커피를 선택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대화할 때 주로 커피숍에서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공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요구는 커피"라며 "라운지X를 6개월 운영한 결과 성공적으로 검증됐다고 판단, 올해 부산, 대전 등 다섯 군데 더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운지랩은 로봇 바리스타 카페에 이어 로봇이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라운지와이(Y)'도 준비하고 있다. 황 대표는 "칵테일을 소비하는 문화가 많지 않은데, G세대 등 젊은 층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므로 칵테일 좋아할 시기가 됐다"며 "하지만 '섹스온더비치'나 '블루문'과 와 같이 구식이 많아 로봇이 칵테일을 재해석하며 새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소비 세대를 고려해 올해 안에 서울 마포구 연남동과 홍대 등에 라운지Y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라운지랩의 추후 목표에 대해 '무인상회'라고 말했다. 무인상회는 무인자판기와 같은 원리이지만, 실제 매장처럼 반짝 할인도 가능하며, 판매 제품도 계절과 시간에 따라 바뀐다.

황 대표는 "'아마존고'와 같은 무인매장이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매우 많은데, 사실 가격 메리트가 없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점이 없다"며 "우리는 유통기간이 얼마 안 남았으면 인공지능이 가격을 결정해 싸게 판매하는 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무인상회 론칭은 3월 예정으로 현재 서울 강남권 건물주들과 협의중이다. 황 대표는 "젊은 직장인들은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 것을 좋아하니까 샐러드를 먼저 판매할 계획"이라며 "화이트칼라는 쇼핑할 시간이 없으니까 양말, 목도리, 장갑 등 생활필수품과 굿즈 등 편집숍 제품도 판매하려 한다"고 말했다.

라운지랩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술을 기반으로 리테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황 대표는 "오늘날은 기술 과잉시대로 기술은 너무 많다"며 "그 기술을 우리 실제 생활에, 현장에 어떻게 연계하고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에서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가 클라우드 기반 핸드드립 로봇을 설명하고 있다. 2020.01.20 justice@newspim.com

그는 "원래 IT과 온라인 기술 개발, 스타트업 투자 일을 많이 했는데, 세상에 무슨 기여를 했냐고 할 때, 기술이 우리 삶에 기여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았다"며 "어떤 기술을 어떤 문제에 쓸 것인지 설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된 만큼, 기술을 현장에 잘 연결하고, 내가 개발했던 많은 기술을 우리 의식주와 관련된 부분 엮기 위해 라운지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 할 수 있는 궁극의 혁신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불편해했던 것을 해결하는 것인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을 기반으로 리테일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