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는 20일 전주시 대중교통 체계를 대폭 개선해 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삼천·서신·효자동을 중심 지역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현행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은 지난 2017년 개편이후 서부 신시가지·효천지구 등 새로 교통 수요가 생긴 인구밀집지에 노선이 확충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개선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 |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는 20일 전주시내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최형재선거사무소]2020.01.20 lbs0964@newspim.com |
실제로 이동통신사의 동별 이동량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주시내에서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신동~효자5동 지역인 반면 시내버스 노선은 기린대로·팔달로 등 구도심 지역에 몰려 전주을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최 예비후보는 완산구 효천지구부터 덕진구 에코시티에 이르는 남북축, 서부 혁신도시에서 아중리를 관통하는 동서축을 마련해 전주 서부권에서 원도심과 전북대, 전주시청 등 전주시 각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홍산로, 우전로, 천잠로, 온고을로 등에 버스 간선·순환노선이 집중 신설되어 완산구 교통 사정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예비후보는 또한 새로 마련되는 간선노선에 삼산·호동·신덕마을을 연결하는 500원 요금의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중인동·금산사·금구 방향의 지선버스를 확충해 교통 취약지 승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 이동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더 나아가서 기린대로, 팔달로에 버금가는 노선축을 홍산로에 만들기 위해서는 '에코시티-홍산로-효천지구'를 연결하는 BRT(간선급행버스)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