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청정한 환경과 온화한 기후에 각종 체육 시설 완비로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이번 겨울에도 많은 전지훈련 팀이 완도를 찾았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주진흥고 야구팀을 시작으로 안성시청 테니스팀, 경희대학교 농구팀, 광주체육고등학교 역도팀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완도에서 체력과 기량을 다지고 있다.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청정한 환경과 온화한 기후를 지니고 있으며, 각종 체육 시설이 잘 갖춰져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사진=완도군] 2020.01.20 yb2580@newspim.com |
특히 중국 영성시 여자 초등부 축구팀 50여 명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 여자 축구부와 함께 훈련을 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25개 팀(540명), 야구 4개 팀(141명), 테니스 11개 팀(79명), 소프트테니스 1개 팀(10명), 역도 7개 팀(50명), 육상 2개 팀 (20명), 농구 15팀(50명), 배드민턴 2개 팀(26명), 싸이클 1개 팀(10명) 등 총 9개 종목 68개 팀(926명)이 완도를 찾았다.
선수단은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완도야구장, 완도테니스장, 완도중학교, 신지명사십리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전지훈련 팀은 일주일부터 길게는 한 달여간 완도에 체류할 예정이여서 관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 이용 등으로 겨울철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대한의 훈련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스토브리그 등 각종 편의 제공 및 스포츠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본부석 개축과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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