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테니스] 호주오픈 앞둔 권순우 "1회전서 모든 것 걸겠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09:29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09:29

21일 그랜드슬램 본선 첫승 도전
상대는 랭킹 29위 바실라시빌리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호주오픈에 참가한 권순우가 그랜드슬램 본선 첫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87위' 권순우(24·CJ제일제당 후원·당진시청)는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올해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 (조지아·세계랭킹 29위)와 맞붙는다.

호주오픈 멜버른 파크에서 훈련을 마치고 포즈를 취한 권순우. [사진= 스포티즌]

지난해와 달리 본선에 직행한 권순우는 철저한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적 여유를 가졌다.
그랜드슬램의 특성인 5세트를 모두 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과 중국에서 강도 높은 4주간의 동계 훈련을 진행 했으며 서브, 스트로크, 발리 등 전반적인 테니스 기술 향상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호주에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입성하여 현지 적응 훈련을 충분히 해왔고, 벤디고 챌린저와 쿠용 클래식을 통해 실전 감각도 힘껏 끌어올렸다. 임규태 전담 코치의 코칭은 물론 풍부한 투어경험을 가진 일본 고바야시 트레이너를 고용하여 피지컬 적인 부분도 철저하게 관리를 해오고 있다.

1회전 상대인 바실라시빌리는 통산 ATP 투어 3승의 경험 많은 강적으로 서로 상대 해본 적은 없다.

임규태 코치는 일전을 앞두고 "바실라시빌리는 권순우보다 랭킹도 높고 시드도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잃을게 없고,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며 상대방의 특성도 면밀히 파악해 놓았다. 우리가 준비해온 것들만 경기 당일 잘 풀어낸다면 박진감 넘치는 멋진 승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권순우는 "3전4기를 이루기 위해 금번 1회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 다양한 볼 구질로 변화를 최대한 많이 주면서, 상대방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전4기끝에 1회전 첫 승을 거두게 되면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51위)와 러시아의 예브게니 돈스코이(106위)의 승자와 2회전에서 23일 맞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