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 영산청년회는 이상기온으로 정상 운영되지 않던 전통얼음썰매장을 오는 18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해 개장한 영산청년회 얼음썰매장 전경[사진=창녕군청] 2020.01.16 news2349@newspim.com |
영산청년회가 운영하는 전통얼음썰매장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영산천(영산 만년교~석빙고 사이)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매년 5만여명 이상이 애용하고 있는 등 겨울 명소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1800㎡면적의 하천부지를 정비해 우수한 빙질의 1000㎡ 규모의 얼음썰매장과 그 외 전통놀이공간(윳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얼음조각공원, 부대시설(매점,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또 청년회가 직접 제작한 150여대(2인용 80대, 1인용 70대)의 전통썰매와 간단한 먹거리(컵라면, 달구나, 음료, 커피)도 판매하는 등 동심을 찾는 가족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우 회장은 "지구 온난화 이상기온으로 전국 겨울축제가 연기되고 있고 본 썰매장도 개장 후 운영하지 못하다가 회원들의 노력으로 18일부터 다시 운영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과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농촌의 전통 겨울문화인 얼음썰매타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방학을 맞아 심신단련은 물론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인기가 높아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아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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