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휴대폰 해킹 피해' 주진모, 고소장 제출…"민·형사 강력 대응"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1:43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1:43

법무법인 바른, 무분별 유포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예고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배우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 피해 논란과 관련해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진모 측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은 16일 "정보를 유출한 해커들에 대해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배우 주진모 [사진=클립서비스]

또 해킹으로 유출된 문자메시지 내용을 일부 조작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 주진모를 범죄자로 단정해 명예를 훼손한 자 등에 대해서도 형사고소 조치와 함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른은 "최근 문제가 된 주진모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범죄집단의 해킹에 의해 유출됐다"며 "이들은 이를 미끼로 주진모를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구가 거부당하자 다수 언론에 이메일을 통해 문자메시지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보내며 협박의 강도를 높였다"며 "여의치 않자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일부 내용을 악의적으로 조작해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곡된 내용이 각종 매체를 통해 급속도로 대중에게 유포돼 배우의 사생활에 오해를 유발했다"며 "이로 인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배우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과 질타로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더 이상 주진모에 대한 억측과 명예훼손 정보가 유포되지 않도록 각 언론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관리하시는 분들께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며 "(잘못된) 정보의 확대재생산과 배포는 공갈협박범의 범죄행위에 협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주진모의 해킹 피해 사실은 지난 7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주진모의 개인 전화가 해킹됐고, 개인 자료 등을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과 금품 요구를 받고 있다"며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주진모 해킹 피해 사건과 관련된 메시지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해 확산됐다.

화이브라더스는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