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신년인터뷰] 김병우 충북교육감 "올해 충북형 미래인재육성모델 안착 집중"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0:37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13일 뉴스핌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충북도민과 교육가족 상생과 화합의 자리마다 사랑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교사는 수업에 전념하고, 학생은 미래역량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올해 충북형 미래인재육성모델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올해 충북형 미래인재육성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사진=충청북도교육청] 2020.1.13 syp2035@newspim.com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이다.

-2020년 충청북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들은.

▲올해 학교의 교육과정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4개 중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미래인재육성모델 정착과 일반화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년 동안 현장 교사들과 외부 전문기관의 연구 용역 등을 통해 고등학교에 적용할 지역과 학교,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미래인재육성모델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2020년은 충북형 미래인재육성모델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일반화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자한다.

두 번째는 자율과 자치가 살아있는 민주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자치활동을 통해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힘쓰겠다.

또한 인권과 생명을 존중할 수 있는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줄 '자연을 닮은 초록학교 만들기'와 '행복·감성 미래형 공간혁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시우지화'로 결정했는데 그 의미는.

▲'시우지화(時雨之化)'는 맹자의 <진심장구> 상편에 나오는 고사다. 맹자는 '군자가 남을 가르치는 방법' 다섯 가지중 첫 번째로 제시된 말로, 제때에 내리는 비가 초목을 저절로 자라게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은 아이들 각자가 역량을 발휘하고, 스스로 꽃피울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해야 할 때다. 충북교육은 때맞춰 알맞게 내리는 비처럼, 이전보다 더 섬세한 현장 지원으로 공동체의 성장에 탄력을 주기위해 이 같은 사자성어로 정한 것이다. '시우지화(時雨之化)'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살려내는 일이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기도하다. 

-2018년 무상급식 합의과정에서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은 미래인재육성을 약속했다. 미래인재육성모델은 어떤 내용인지.

▲합의 당시 충북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충북교육청에서는 미래학교 모델을 창출하고, 충북도청은 이에 대한 협력과 지원체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자체 추진단을 구성, 도내 고등학교의 교육력 제고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미래인재육성모델을 만들었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연구용역을 통해 일반고, 외고, 체고, 과학고, 예술고, 특성화고, 미래형 대안교육, 영재교육 등 8개 영역의 미래인재육성모델을 완성한 것이다.

미래인재육성 모델은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간 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기본 축으로 하여 모든 학교를 미래인재학교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2020년 중점사업으로 미래인재육성 모델의 학교 현장 안착을 추진한다. 

-과거나 현재, 미래에까지 학생들의 학력은 학교교육에 있어서 가장 큰 화두다. 그중 기초학력이 중요한데, 충북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기초학력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 충북교육청은 1학년 한글책임지도와 기초수학 교육을 강화하며 학습 부진에 대해 조기 개입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든 아이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3단계의 촘촘한 맞춤형 학력 지원 체계'를 갖춰 지원하고 있다.

단위학교 맞춤형 학력 책임지도제 시행과 학습부진 요인별 맞춤형 학습서비스 제공을 위해 '두드림학교'를 초·중·일반고에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충북교육청과 5개 지역 거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 부진에 대해 진단, 분석하고 학습코칭, 수업협력 코칭, 전문기관 연계 학습치료를 지원하는 등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의 마음으로 기초학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학교에서의 안전사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학교 안전에 대한 충북교육청은 계획과 대책은.

▲2019년에 학생 안전사고와 관련해서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다. 사전에 더 꼼꼼하고 세심한 행정을 펼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다.

우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충북교육청은 2020년 1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보차도 분리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지자체, 경찰청 등과 협의해 스쿨존 내에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를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생활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해 개관한 제천안전체험관과 옥천안전체험관을 활용, 학생들이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충북교육 청원광장 운영을 통해 도민, 교육가족와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충청북도교육청] 2020.1.13 syp2035@newspim.com

-충북교육감으로 5년 가까운 재직기간 중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있다면.

▲첫 임기에는 충북교육을 '행복교육'이라 이름했었고, 재선 이후는 '행복교육 2기'로 충북교육에 이름을 지었다.

충북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중에서 '행복'이라는 말이 들어간 '행복씨앗학교'와 '행복교육지구' 사업이다. '행복씨앗학교'는 충북형 혁신학교로 수업의 변화, 민주적 학교문화로의 변화를 위해 2015년에 10개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4개 유치원을 포함해 총 53개 학교에서 '행복씨앗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다른 하나의 행복사업으로 '행복교육지구'사업이 있다. 아이들을 기르기 위해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 주민들이 교육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협력하는 지역 교육력을 높이고, 나아가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활성화 사업이다. 충북지역은 11개 전체 시·군이 모두 행복교육지구를 함께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다.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청원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원광장은 운영 실태는.

▲충북교육 청원광장은 충북교육 정책 및 현안에 대해 도민의 의견이나 제안 등을 수렴하는 온라인 소통채널로 2018년 10월 개통후 1년 여가 지났다. 현재 청원광장에 올라온 청원건수는 164건으로, 전체 공감인원은 5300여명 정도가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청원광장을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를 위해 교육감 답변 기준도 3000명에서 300명으로 대폭 낮춰 운영하고 있다. 청원광장에 올라온 소중한 의견 중에 빠른 시일내에 답변을 필요로 하는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로 빠른 연결을 통해 민원사항 해결하고 있다.

아울러 청원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온 민원성 의견은 '충북교육 신문고'로, 정책 제안은 '청원광장'으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성 관련 추문이나 비위가 많이 발생한 것 같다. 충북교육청의 예방 대책은.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과 엄정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성비위 사안이 발생하여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이 같은 성 관련 비위는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은 높아진 데 반해, 학교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인식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 같다.

대책으로는 공무원 양성과 임용단계부터 선제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 실제로 공무원 임용시험 관련 문제 출제하고, 임용장을 받는 순간부터 정례적으로 성비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 성희롱·성폭력 대응 매뉴얼을 보급, 성비위 관련 대응 능력을 키우는 한편 성비위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교육, 엄정하고 공정한 사안처리, 피해자에 대한 치유 회복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하겠다. 

-끝으로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난 1년 동안 고비마다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 교육의 변화하는 자리마다 희망과 행복이 함께 했다.

이는 외롭게 걸어온 길이 아니라, 우리 도민들과 충북교육가족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아이들의 진정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더 많은 헌신과 지원을 함께 해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더 큰 희망을 만들어 가야한다.

새해에도 교육가족 여러분과 함께 충북교육을 위한 동행을 이어가겠다.

syp203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