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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인근 탈 화산 폭발…마닐라 공항 '올스탑'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05:24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7:2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진 탈(TAAL) 화산이 폭발했다.

12일(현지시각) 탈 화산 폭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필리핀 화산연구소(PHIVOLICS)는 화산이 12일(현지시각) 오전 3시 35분경 탈 화산서 1차 지진이 발생하고, 뒤이어 오전 10시 43분 2차 지진이 발생한 뒤 오후 1시 30분경 화산 주 분화구 다섯 군데서 깃털 모양의 분출이 시작돼 100여m의 연기를 생성하는 증기폭발로 확대됐고, 오후 2시 3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소(PHIVOLICS)는 화산 분화가 지속되면서 따알 화산 경보를 위험 수준의 분화 가능성이 증가했음을 뜻하는 '3단계'에서 위험 수준 분화가 임박했다는 경고인 '4단계'로 격상했고, 화산 분화구 주변 반경 14km 내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주민과 관광객 60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아직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탈 화산은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관광객들은 분화구까지 트래킹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한다.

한편 화산재로 인해 이날 오후 6시 이후 필리핀 마닐라 국제항공(NAIA)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고, 바탕가스와 마닐라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서는 화산재로 인해 13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필리핀주재 한국대사관은 "따알 화산 지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필리핀 당국의 대피 지침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가장 활발한 화산인 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며, 이번 분화는지난 1977년 마지막 분화 이후 43년 만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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