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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마스크' 노태현 "이건명·김준현 선배와 호흡, 언제 또 기회있겠나"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7:34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7:3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의 노태현이 극중 이건명, 김준현 두 선배와 호흡하는 소감을 말했다.

노태현은 10일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뮤지컬 데뷔작 '메피스토'에 이어 '아이언 마스크'의 주역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와 작품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루이·필립 역을 맡은 그는 "이 작품의 진짜 주인공은 사실 달타냥"이라고 말했다. 총사 대장인 달타냥 역으로는 뮤지컬배우 이건명과 김준현이 활약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의 노태현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2020.01.10 jyyang@newspim.com

노태현은 "두 분이 너무 다르다. 그래서 재밌다. 더블이나 트리플 하시는 모든 배우들이 다 다르게 연기를 해주시니까 호흡을 주고받는 입장에서 매일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준현 선배는 좀 더 루이에게 '너 그러면 안돼'라고 하는 현실적인 아빠같은 느낌으로 다가와 주신다. 왕 앞에서도 강하게 얘기를 해야 할 때는 정확하게 해주시는 편이다. 처음부터 '어떻게 하면 루이를 좋은 왕이 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게 너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건명 선배는 정말 아버지의 마음으로 느껴진다. 달타냥과 아토스가 대립하는 신에서 오히려 둘이 겹쳐보일 정도"라며 "왕에게 얘기를 할 때도 정말 뜨거운 아버지의 마음을 갖고 있는 달타냥으로 와닿는다"고 다르게 느껴지는 점을 꼽았다.

특히 루이로 무대에 설 땐 대선배인 두 사람에게 하대를 해야 하는 고충도 있다. 노태현은 "첫 연습 때 달타냥과 그 신을 연습했다. '난 꼭 이 게임을 해야겠어' 라면서 건방을 떨어야 하는데 우물쭈물하니까 제대로 하라고 막 윽박질러주셨다. 이젠 그냥 재밌게 하고 있다. 그분들께 그럴 기회가 얼마나 있겠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이언 마스크'는 '삼총사'로 유명한 알렉산드르 뒤마의 소설과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노태현과 산들, 김동한이 루이·필립 1인 2역으로 출연 중이다. 오는 1월 2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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