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비자방북' 검토설(說)에 "실효적 방법 모색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우리 국민 대상 관광비자 발급한바 없다, 다양한 방안 검토"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10일 '정부가 북한 당국의 초청장(신변안전보장서) 없이 비자만으로 방북 승인을 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명 비자방북 검토설과 관련해 "실효적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까지 북한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관광비자를 발급한 바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비자방북) 사안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특정해 말하기는 조금 이른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사진=뉴스핌 DB]

앞서 동아일보는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정부가 비자방북 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허용할 경우 정부가 북한의 비자 발급을 근거로 방북을 더 많이 허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는 그간 북한의 초청장만 있다면 우리 국민의 방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참고로 북한 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사안이 아니다.

김 부대변인은 '비자방북 허용 시 남북은 잠정적 특수관계라고 명시한 남북기본합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남과 북은 통일을 지향하는 잠정적인 관계로 계속 규정돼 왔다"며 "이 때문에 '입국', '출국' 대신 '입경', '출경'이라는 단어를 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별도의 방문증명서와 기존에 여타 출입국 체계와 다른 제도를 적용해 왔다"며 "다만 그런 규범과 현실에 일정의 괴리가 존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국민들이 제3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북측의 출입국관리 당국을 통과해야 되는 상황이 있었다"며 "제3국을 통해 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비자를 받아왔던 것이 관행이었다"고 부연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밖에 '비자방북이 이산가족이나 실향민을 대상으로 검토 중인가'라는 물음에는 "말 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은 어렵다"면서도 "다만 이산가족 문제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서 반드시 당국 간의 상봉행사 외에도 여러 가지 이산가족 교류 등 그런 계기를 추진·도모해 나가겠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한편 김 부대변인은 '이달 안으로 북한에 남북회담 제의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구상을 밝혔다"며 "관련해 유관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만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