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데이터3법 국회 통과...카카오·NHN 신용정보 관리업 진출 예상"-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09:04

신용정보회사 빅데이터 영리활동 허용...NICE평가정보 목표가↑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데이터 3법 시행으로 '본인 신용정보 관리(My Data)' 서비스가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정보회사에 영리 활동 목적의 빅데이터 분석 업무가 허용되면서 NICE평가정보 목표주가도 올렸다.

10일 김수현·연종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데이터 3법 시행은 빅데이터 산업 육성은 물론 금융권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가명정보 개념 도입 △개인의 사전 동의 없이 비식별화된 가명 정보의 활용 허용 △신용정보 회사의 영리 목적의 다른 업무 겸업 허용 △개인의 신용정보 이동 권한 확대 △본인 신용정보 관리업(My Data) 도입"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도입 예정 핀테크 플랫폼 2020.01.10 rock@newspim.com [자료=신한금융투자]

전날 데이터 3법(개인정보 보호법, 정보 통신망법·개인신용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금융권에서는 개인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개인의 신용정보 이동 권한이 늘고, My Data 서비스가 본격화 할 것으로 분석했다. My Data 서비스는 본인의 신용정보를 일정 방식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본인 신용정보관리업이다. My Data 인가신청이 예상되는 업체로 카카오페이(카카오)와 페이코(NHN)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기존 금융회사들은 고객(개인)의 신용정보를 독점했으나 앞으로는 고객이 요구할 경우 신용정보를 제3자인 My Data 사업자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My Data 사업자는 개인의 분산된 금융정보를 한 곳에 통합해 알고리즘 방식의 맞춤형 금융자문 및 금융상품 추천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NICE평가정보 목표주가도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 올렸다. 신용정보회사에 영리 활동 목적의 빅데이터 분석·컨설팅 업무가 허용되면서다. NICE평가정보는 자회사 지니데이터를 통해 장기간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