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카토리 싱고와 기무라 타쿠야가 화해?…SMAP 재결합설까지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17:11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7:11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전 소속사 횡포로 지상파에서 자취를 감췄던 스맙(SMAP) 출신 방송인 카토리 싱고와 쿠사나기 츠요시, 이나가키 고로의 연예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룹 해체로 대립했던 기무라 타쿠야와도 화해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항간에선 재결합설까지 흘러나온다.

데일리신조 등 일본 언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카토리 싱고, 쿠사나기 츠요시, 이나가키 고로의 활발한 지상파 방송 출연을 조명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세혁 기자 = 지난 2011년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악수를 나누는 스맙 멤버들. 왼쪽 뒤부터 카토리 싱고, 쿠사나기 츠요시, 기무라 타쿠야, 나카이 마사히로 2020.01.09 starzooboo@newspim.com

우선 쿠사나기 츠요시는 지난해 마지막 날 방송한 예능프로그램 '가키노츠카이'에 출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무라니시 감독처럼 속옷차림에 촬영카메라를 들고 등장한 그는 출연자에게 코믹한 질문을 퍼부어 웃음을 줬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이나가키 고로, 카토리 싱고까지 등장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들은 지난 2일 일본 배우 데가와 테츠로가 진행하는 TV도쿄의 3시간짜리 스페셜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세 사람이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것은 지난해 7월 쟈니스 압력 의혹 오랜만이다. 스맙 해체 뒤 세 사람은 쟈니스를 나와 독자활동을 선언했지만 쟈니스가 압력을 행사, 지상파 출연을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쟈니스가 이들의 지상파 출연을 방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주의조치한 바 있다.

더욱이 주목을 받는 건 세 사람과 대립해온 기무라 타쿠야의 이름이 방송에 등장한 점이다. 데가와 테츠로의 스페셜 방송에서 카토리 싱고가 한 중년여성에게 손을 흔들자 "죄송해요. 전 기무타쿠(기무라 타쿠야) 팬이라서요"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의외의 상황에 카토리 싱고는 폭소를 터뜨렸다.

최근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에 출연한 기무라 타쿠야는 스맙의 핵심멤버로 사랑 받았지만 해체의 원흉으로 찍히면서 미운 털이 박혔다. 특히 나카이 마사히로와 달리 카토리 싱고 등 3명과 회복 불가능한 상태까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토리 싱고가 기무라 타쿠야의 이름을 듣고 폭소를 터뜨린 사실은 스맙 팬들로선 반가운 일이다. 

이와 관련, 한 연예관계자는 "이전 같았으면 방송에서 편집됐을텐데 그대로 전파를 탔다는 건 3명과 기무라 타쿠야의 관계가 많이 회복됐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스맙이 재결합하리라는 팬들 이야기는 한참 앞서나간 감이 있지만 연예계 특성상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1991년 결성돼 일본 국민그룹으로 인기를 끈 스맙은 2016년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HNK는 그해 '홍백가합전' 마지막 무대에 스맙 완전체를 초청했으나 갈등의 골이 깊은 멤버들은 결국 '홍백가합전'에 서지 않고 해체했다. 이후 갈등의 원인이 기무라 타쿠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지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starzoob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