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올해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인 임실치즈와 임실N치즈축제의 주무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치즈역사문화관과 사계절 장미원 조성, 키즈테마파크 등 체험관광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국가예산을 확보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은 임실치즈를 최초로 탄생시킨 고 지정환 신부를 기리고, 임실치즈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임실 치즈축제 중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사진=임실군청] 2020.01.09 lbs0964@newspim.com |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20억원 등 총 50억원이 투입되며, 전시실과 영상실을 비롯한 수장고와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사계절 축제의 고장으로 도약하는 주춧돌이 될 사계절 장미원도 임실치즈팜랜드 내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가로 진행된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사계절 장미원 조성사업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장미화단과 야간경관, 수경시설 등이 들어선다. 균특예산 15억원과 도비 11억원 등 총 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이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균특예산 70억원을 포함해 총 98억원을 들여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유럽형 테마공원을 만든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테마파크 건립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키즈테마파크는 민자 유치를 통해 어린이 도서관과 모험놀이터, 키즈카페, 어린이 동물원, 키즈텔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제2차 대표관광지 육성사업도 추진된다. 하늘길 조성과 야관경관조명, 한옥정자조성 등 대표관광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지정환 휴(休)공원 및 레인보우 쉼터 등이 들어설 임실치즈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도 도비와 군비 각각 48억5000만원씩 총 97억원을 들여 내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속사업으로 임실N치즈 6차산업화지구 조성, 임실치즈클러스터 조성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된다.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다양한 기반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임실N치즈축제도 글로벌 축제로 크게 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