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美-이란 전면전 가능성 저울질하며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06:32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06:32

美 지표 호조에 낙폭 제한…반도체주 강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충돌 가능성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지난주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살된 이후 불안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다만 중동 불안이 시장 판도를 뒤집을 대형 악재라는 판단은 힘을 잃는 분위기다.

또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12월 비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로 11월의 53.9보다 개선된 점도 낙폭을 제한했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119.70포인트(0.42%) 하락한 2만8583.68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9.10포인트(0.28%) 후퇴한 3237.1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88포인트(0.03%) 밀린 9068.58에 마감했다.

이란이 솔레이마니를 사살한 미국에 연일 보복을 다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전날 월가 트레이더들은 긍정적 펀더멘털에 더욱 주목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 군의 보복 가능성으로 인한 긴장 고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일단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다.

선트러스트 프라이빗 웰스 수석 시장 전략가 키스 러너는 "시장보다 헤드라인이 더 많이 움직이는 것 같다"면서 투자자들이 이러한 (혼란의 시기를) 몇 번 거친 상황이며 오히려 지난해 급격한 상승장을 거친 뒤 조정 장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8.9%, 35.2% 오르며 6년래 최대 연간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다우지수도 지난해 22% 넘게 오르는 등 선전했다.

바이탈놀리지 창업자 아담 크리사풀리도 "투자자들이 중동 긴장 고조에 무지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이들은 솔레이마니 사망을 최근 이란의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과 같은 수준의 리스크로 보고 있다"면서, 하나의 리스크일 뿐 시장 판도를 뒤집을 충격적인 악재로는 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펜스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드라이덴 펜스 역시 최근 몇 년 사이 미국 생산이 늘어난 점을 감안했을 때 시장이 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인한 석유 시장 충격을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별주 중에는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8% 넘게 뛰었고, 웨스턴디지털이 7% 가까이 올랐다. 증권사 코웬이 반도체 시장 회복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들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수준(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한 것이 호재가 됐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체이스는 UBS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탓에 각각 0.7%, 1.7% 하락했다. 해당 애널리스트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투자자들이 매수 시점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고, JP모간의 경우 시장수익률 상회를 위한 기준이 상향됐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