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상] '세로'운 뉴스 - 10대 기업 CEO들이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8:05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8:05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새해가 되면 새해 인사를 하며 덕담을 건네죠. 우리나라 10대 기업들은 새해 어떤 인사를 건넸을까요. 이 단어들을 보면 올 한 해 기업들의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핵심 키워드를 조사했는데요.

핵심 키워드 1위는 '고객'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고객'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건데요. 최근 10년 동안 '고객'이 10위권에 포함된 해는 2010년과 2015년, 2018년뿐이지만 구광모 LG그룹 대표가 취임 후에 '고객 가치'를 강조하며 지난해 30차례, 올해 24차례에 걸쳐 언급하면서 1위에 올랐습니다.

구 대표는 시무식을 대신해 신년사 영상을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면서 실용주의적 철학을 반영하기도 했는데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 CEO들도 '고객'이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하면서 기업들이 고객에 대한 인식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2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성장'입니다. 지난해 41회, 올해 42회 언급됐는데, 2011년부터 10년 연속 3위 안에 든 걸 보면 성장에 대한 기업들의 갈망이 여전한 걸 볼 수 있죠.

3위 키워드 '미래'는 지난해 9위에서 올해 3위로 껑충 올랐습니다. 반면, 지난해 3위였던 '글로벌'은 9위로, 4위와 5위였던 '가치'와 '시장'은 6위, 11위로 떨어졌죠. '경쟁', '새로움' 등도 작년에 비해 뒤로 밀려났습니다.

CEO스코어는 신년사 키워드 분석을 통해 "올해는 국내외 경기 부진의 지속으로 작년보다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을 예감한 기업들이 미래를 위해 자체적인 혁신과 역량 재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습니다.

올해는 예로부터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난 동물로 꼽히는 쥐의 해죠. 국내 100대 그룹, 500대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 가운데도 쥐띠가 99명.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대표적인데요.

위기의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영리한 쥐처럼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바라보는 올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촬영/이민경 편집/김창엽)

korea20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