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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중동 악재에도 외국인 매수 지속...코스피, 하루만에 2170선 '복귀'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6:08

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전날 낙폭 대부분 만회
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 시총상위주도 반등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중동발(發) 지정학적 우려에 전날 큰 폭의 하락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0.47포인트(0.95%) 오른 2175.54에 장을 마감했다.

1월7일 코스피 장중 추이 [자료=키움HTS]

전날 코스피는 이란의 미국에 대한 전면적인 보복 우려에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2050선까지 밀려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새벽 마무리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하고, 외국인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마찰이 극단적인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안정을 찾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다만 양측의 마찰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이란의 대응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9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전체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 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1637억원, 기관은 452억원을 순매도하며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64%)과 섬유의복(-0.0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화학(2.28%), 유통업(2.11%), 서비스업(2.05%), 의약품(1.8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올랐다. 시총 1위 삼성전자(0.54%)를 비롯해 삼성전자 우선주(1.31%), 네이버(3.60%), 삼성바이오로직스(1.70%), 현대모비스(1.20%), 셀트리온(2.89%), LG화학(1.30%), LG생활건강(7.53%)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13포인트(1.24%) 급등한 663.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전날 2% 이상 급락했으나, 534억원을 순매수한 개인에 힘입어 66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51%), 기타서비스(3.09%), 섬유·의류(2.88%), 코스닥 신성장(2.72%), 인터넷(2.47%), 유통(2.24%) 등의 큰 폭으로 올랐다. 시총 상위주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3.10%), 에이치엘비(2.92%), CJ ENM(2.93%), 스튜디오드래곤(5.95%), 헬릭스미스(6.08%), 메디톡스(6.99%), 파라다이스(5.26%) 등이 상승 마감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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