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19일 전역 예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이 입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이형준(29)이 7일 오전 경기 용인의 신병 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형준이 입대했다. [사진=KPGA] 2020.01.07 yoonge93@newspim.com |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인 이형준은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2018년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고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31개 대회 연속으로 컷 통과에 성공해 이 부문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형준은 "그동안 열심히 투어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되돌아보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고 아쉬움이 남는 기억도 있다.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분들로 인해 소중한 경험을 많이 쌓았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KPGA 코리안투어를 떠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열심히 군 생활을 할 것이다. 또한 투어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이미지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집중하며 '골프 선수'의 자세도 잊지 않을 것이다. 심신을 단련해 한층 더 발전된 이형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형준은 약 18개월간 군복무를 한 뒤 2021년 7월19일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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