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부터 동해해상 강한 바람...5m 이상 파고 예보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6일 오후 6시를 기해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하고 연안 안전사고 에방 강화에 들어갔다.
'주의보' 단계는 이날부터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유지된다.
경북 포항해경청사 전경[사진=포항해경] |
이번 위험예보제 격상은 오는 7일 오후부터 동해연안 해상 전역에 강풍이 불고, 특히 오는 8일에는 5m 이상의 최대 파고가 일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주의보' 발효는 올해 들어 첫 발령이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태풍, 집중호우, 너울성 파도, 저시정(안개 등) 등과 같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하여 피해 발생 예상시 관심, 주의보, 경보 총 3단계에 걸쳐 운용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개인 안전의식 결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 불량 시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